“타인을 치유할 때, 나도 함께 치유된다.” 칼 융

우리가 자발적으로 봉사하거나 친절을 베풀 때,뇌에서는 도파민과 옥시토신이 분비됩니다.이 두 물질은 사랑과 기쁨을 느낄 때와 같은 신경 회로를 자극하죠.

흥미롭게도, 뇌의 보상체계는 ‘나’와 ‘타인’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돕는 그 순간,뇌는 마치 내가 도움을 받는 듯한 치유와 안정을 경험합니다.

이건 단순한 도덕적 행위가 아닙니다.이건 신경계의 공명(Resonance) —나의 신경이 타인의 신경과 울림으로 이어지는,보이지 않는 사랑의 진동입니다.

융은 이것을 집단무의식의 치유(Collective Psyche Healing)라 불렀습니다.우리가 타인을 돕는 그 순간,인류 전체의 무의식이 함께 정화되고 있는 것이죠.

결국, 타인을 돕는다는 것은세상을 치유하는 일이며,동시에 나 자신을 되찾는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