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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단 한 명만 있어도 비교 속에 괴로워지는가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 태어났다.이 말은 곧 ‘비교’ 없이 존재하기 어렵다는 뜻이다.원시 시대의 인간은 생존을 위해 항상 다른 집단, 다른 개체와의 차이를 감지해야 했다.누가 더 강한가, 누가 더 많은 자원을 갖고 있는가.비교는 생존을 위한 감각이었지만, 현대에 이르러 그것은 심리적 고통의 씨앗이 되었다.

오늘날 우리는 타인의 삶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시대에 산다.SNS 속 타인의 성공, 외모, 관계, 여행은끊임없이 우리의 마음을 흔들며 ‘나는 부족하다’는 메시지를 심는다.결국 우리는 혼자 있을 때보다, 누군가 단 한 명이라도 있을 때 더 불행해지는 존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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