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를 버리고 일어난 변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이 모든 걸 한 번에 다 할 필요는 없다. 

하나씩 천천히. 

실패해도 괜찮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 모든 것을 즉시 완벽하게 해내려는 압박감 자체가 또 다른 형태의 고통이다. 6가지 방법을 첫날부터 완벽하게 실행하려고 하면 실망만 안겨줄 뿐이다. 대신 가장 마음에 와닿는 한 가지 영역을 선택해서 그것에 집중하자.

단순히 판단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도 있다. 아침에 5분간 마음챙김 호흡을 하는 것으로 시작할 수도 있고, SNS에 화난 댓글을 달기 전에 자신을 제지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도 있다. 무엇을 선택하든 발전이 직선적이지 않다는 걸 기억하자.

어떤 날은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원점으로 돌아간 것 같을 것이다. 두 경험 모두 정상적이고 여정에 필요한 부분이다. 이런 수행법들 뒤에 숨어있는 고대의 지혜가 수천 년간 살아남은 이유는 즉각적인 변화를 약속해서가 아니라, 인간 성장의 지저분하고 불완전한 본성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깨달음은 바로 이것이다.

'나도 힘들고 너도 힘들다'

우리의 공통된 인간성, 즉 집단적 불완전성을 인정할 때, 우리는 인간이라는 조건 자체와 싸우는 것을 멈출 수 있다. 그제서야 좋은 친구에게 베풀 것과 같은 연민을 자신에게도 베풀 수 있게 된다.

지옥 같은 일상이 영원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탈출구는 완벽함을 통해서가 아니라, 아름답고 결함이 있으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신의 인간성을 받아들이고 자유를 향해 한 번에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을 통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