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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습관, 삶의 난이도를 결정하다

Updated: Aug 6




우리는 "생각은 내가 하고, 감정은 내가 느끼며, 행동은 내 의지대로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성격 탓'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행동들이 사실은 뇌의 본능적인 반응입니다. 다른 사람의 성공을 볼 때 불안감이나 위협을 느끼는 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전대상피질과 편도체가 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타인이 불행해지면 은근한 쾌감을 느끼는 뇌의 특성까지 설명하며, 우리는 결국 무의식적으로 뇌가 작동하도록 설계된 대로 움직이는 존재임을 깨닫게 합니다.


우리가 '내가 판단했어', '내가 분석했어'라고 믿는 것 자체가 인간이 가진 사고의 함정일 수 있다는 것이죠.


. 어쩌면 우리의 의식은 뇌가 만들어내는 그럴듯한 환각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우리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생각해도 뇌는 이미 답을 정해두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무의식이 내린 결정에 대해 나중에 이유를 물으면, 우리는 그럴듯한 논리를 만들어내며 자신만만하게 설명합니다. 이는 인간이 자신이 한 행동의 의미를 무의식적으로 위조하는 습관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결국 무의식 속의 내가 진짜 나(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감정, 욕구, 상처 등이 진짜 나의 모습 )이며, 의식과 무의식은 때때로 괴리를 보인다는 것이죠.


좋은 경험으로 뇌를 내 편으로 만들기

그렇다면 자유 의지가 없다면 우리는 수동적인 존재에 불과할까? 오히려 이러한 사실이 우리에게 편안함을 준다고 말합니다. 어차피 뇌라는 자동 판정 장치에 맡기면 되니 얼마나 편하냐는 것입니다. 중요한 점은 이 자동 판정 장치가 올바른 반사를 할지는 우리가 과거에 얼마나 좋은 경험을 했느냐에 달려있다습니다. '머리가 좋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이 많다는 의미를 넘어, 상황에 맞게 적절한 반사를 하는 능력을 뜻합니다. 이는 마치 골동품 감정사가 수많은 경험을 통해 진품과 가품을 순간적으로 구별하는 것과 같습니다. 좋은 경험은 좋은 습관을 만들고, 좋은 습관은 정확한 반사력을 키워냅니다.


웃음과 자세, 뇌를 변화시키는 놀라운 힘

우리는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뇌과학은 이 말이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소 짓는 표정을 짓는 것만으로도 뇌의 도파민 활동이 변화하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웃으니까 즐겁다'는 역인과 관계가 밝혀졌습니다. 심지어 웃음은 즐거운 단어를 더 빨리 판별해내는 능력을 향상시키기도 합니다. 이는 단순히 표정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세 또한 우리의 정신과 신체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허리를 곧게 펴고 앉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쓴 내용에 대한 확신이 높아지는 등 자신감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러한 '안면 피드백'이나 '자세 피드백'은 우리의 뇌가 외부 자극에 어떻게 반응하고 변화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진정한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정

우리의 생각, 감정, 행동이 뇌의 습관과 무의식에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은 때로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우리 뇌가 단순히 우리를 조정하는 존재가 아니라, 알고 활용하면 내 편이 될 수 있다 불필요한 감정 낭비 없이, 좀 더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죠.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고삐를 잡고, 무의식에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의 뇌를 이해하고, 좋은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습관을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결국 나답게 산다는 것은 나의 뇌를 이해하고, 뇌를 내 편으로 만들어가는 끊임없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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