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99%는 보이지 않는 것에 들어 있다
- Oneforever

- Jul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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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거울을 봤다.
내가 보는 나.
남들이 보는 나.
그게 나의 전부일까?
심리학자들은 말한다.
의식하는 부분은 전체의 1%에 불과하다고.
생각해보자.
왜 나는 빨간색을 좋아할까?
왜 비 오는 날이면 우울해질까?
왜 그 사람 앞에만 서면 작아질까?
‘그냥 그런 거야’라고 생각하며 넘기기엔,
나의 삶은 너무 반복된다.
의식은 빙산의 일각이다.
수면 위에 보이는 작은 얼음 조각.
하지만 진짜는 물속에 있다.
거대하고, 어둡고, 미지의 영역.
무의식.
내가 알지 못하는 감정 반응
이유 없이 반복되는 선택
설명할 수 없는 끌림과 거부감
똑같은 패턴의 관계와 실패
진실을 말하자면,
이 보이지 않는 99%가 내 삶의 100% 만들고 있다.
지금 입고 있는 옷.
오늘 아침에 마신 커피.
자주 가는 그 카페.
늘 만나는 그 사람들.
모두 무의식의 선택이다.
"에이, 내가 의식적으로 선택했어!"라고?
그럼 왜 매번 비슷한 스타일의 옷을 사고,
왜 항상 같은 메뉴를 주문하고,
왜 똑같은 유형의 사람에게 상처받는가?
나의 현실은 나의 무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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